종합물류기업인 하나로TNS(대표이사 정연돈)의 러시아법인은 지난 10월 러시아 연방세관과 러시아 통관협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통관 라이센스(Customs License)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 물류회사가 단독으로 통관 라이센스를 취득한 사례는 하나로TNS가 최초다. 다른 물류기업의 경우 현지의 까다로운 규정 때문에 러시아 로컬 커스텀 브로커(Local custom Broker)와 공유해 통관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하나로TNS는 이번 통관 라이센스 취득으로 인해, 수출입 통관이 까다로운 러시아에서 자체 통관업무를 진행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업무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하나로TNS 러시아법인은 모스크바에 위치해, 화주의 항공·해상 국제물류, 러시아-동유럽간 육상운송 업무를 진행해 왔으며, 법인 자체 통관 라이센스를 취득해 통관업무를 진행함으로써 화주에게 물류비 개선과 업무 생산성이 향상된 종합물류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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