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서안 주요 8개항의 10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됐다.
외신에 따르면 북미 서안 8개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 증가한 212만TEU를 기록했다. 이중 포틀랜드항을 제외한 7개항의 수입 컨테이너는 6% 증가한 101만6천TEU로 집계됐다. 포틀랜드항과 시애틀항을 제외한 6개항의 물동량 상승세가 전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서안 남부(PSW) 3개항의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로스앤젤레스(LA)항이 7% 성장한 37만1천TEU, 롱비치항은 4% 증가한 31만TEU로 집계됐다. 오클랜드항 역시 9% 증가한 7만3천TEU를 기록하며 물동량 해갈에 도움을 줬다. 3개항의 물동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75만4천TEU를 기록,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서안 7개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3%로 전년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서안 북부(PNW) 4개항의 수입 물동량 부문에서 터코마항은 36% 증가한 7만3천TEU를 기록했으며 밴쿠버항도 1% 성장한 12만7천TEU로 집계됐다. 반면 프린스루퍼트항과 시애틀항은 각각 5% 9% 감소한 2만3천TEU 3만8천TEU를 기록했다.
1~10월 미서안 8개항의 누계 컨테이너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072만TEU로 집계됐다. 이중 수입 물동량은 982만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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