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과 유조선의 중고선가 시세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이 시황에서 중소형 벌크선의 스폿 용선료율에 대한 상승 요인이 결여된 것을 반영, 중소형 벌크선의 중고선가는 큰 변동이 없었다. 이에 일본해사신문은 "드라이시황, 탱커시황이 반등한 것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13일 보도했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의 현재 중고선가는 신조 리세일 5800만달러, 선령 5년물 4200만달러, 선령 10년물 3200만달러, 선령15년물 1900만달러다. 드라이 시황에서 케이프사이즈의 스폿 용선료율이 2만달러대까지 회복한 영향으로, 비교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나막스, 핸디막스는 각각 큰 변동은 없으나 하락 압력이 강한 상태다. 파나막스는 신조 리세일 3200만달러, 선령 5년물 2050만달러, 선령 10년물 1480만달러다. 핸디막스는 신조 리세일 3100만달러, 선령 5년물 2200만달러, 선령 10년물 1450만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핸디사이즈도 주춤하면서 하락 압력이 약간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중고선가 수준은 신조 리세일 2450만달러, 선령 5년물 1800만달러, 선령 10년물 1250만달러, 선령 15년물 900만달러다.
유조선의 현재 중고선가는 유조선 시황의 반등을 반영해 큰 변동은 없으나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VLCC(대형원유탱커)는 신조 리세일 1억500만달러, 선령 5년물 7700만달러, 선령 10년물 5200만달러, 선령 15년물 2900만달러다. 아프라막스는 신조 리세일 5600만달러, 선령 5년물 4200만달러, 선령 10년물 2700만달러로 큰 변동은 없으나, 상한가에 달하는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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