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경남도와 하동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심해자원 생산설비 운영성능 실증베드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심해에서 석유·가스 등의 자원을 생산하는 설비를 육상에 재현해 심해와 유사한 환경에서 생산 설비와 기자재가 정상적인 운영과 성능을 발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사업은 부산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내 6만6천㎡ 규모의 부지에 국비 80억원, 도비30억원, 군비120억원, 부산대1억3000만원 등 총 231억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심해저(해저) 분야 연구 지원 시설 설치 지원으로 기자재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국산화율을 향상시켜 해외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승철 경제 통상 본부장은 "실증 베드가 구축되면 오는 연말 완공 될 예정인 상부 설비 폭발·화재 분야 연구 지원 시설인 해양플랜트 종합 시험 연구원과 애버딘 대학교 하동 캠퍼스 등 하동 해양 플랜트 산업 연구 단지가 해양 플랜트 산업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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