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해운이 해상과 육로를 묶어 라오스를 연결하는 일관수송서비스를 시작한다.
남성해운은 자회사인 남성해운항공과 연계해 태국 램차방항을 거쳐 라오스로 화물을 수송하는 해륙 복합운송서비스를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라오스 일관수송 서비스는 부산항에서 램차방까지 해상으로 연결한 뒤 육로를 통해 최종 도착지인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을 비롯해 타날렝, 사바나켓, 팍세 등지로 화물을 수송하는 물류 상품이다.
남성해운이 해운서비스를, 남성해운항공이 복합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남성해운은 실화주뿐 아니라 물류기업(포워더)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취급 화물은 일반 화물이며, 어망과 위험품, 외환법 또는 대외무역 규정상 금지 화물은 제외된다.
남성해운은 "남성해운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라오스 일관수송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라오스는 경제 개방 이후 경제 발전 전망이 밝은 편이지만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 특성상 복합운송 루트 개발을 통한 물류서비스 접근이 필요하다"고 서비스 개설 배경을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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