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최대 유조선 회사인 유로나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641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유로나브는 올해 9월까지 4186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유로나브가 발표한 2014년 1~9월 결산에 따르면 순손실은 4186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20일 일본해사신문은 VLCC(대형원유탱커) 수에즈막스의 스폿 시황이 저조했던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보도했다.
유로나브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3억2911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머스크탱커의 VLCC 19척 구입 등에 의한 선대 확대가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 순손익은 유조선이 64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FSO(부체식원유저장설비)가 2214만달러의 흑자를 시현했다. 7~9월 하루당 용선료 수입은 VLCC가 2만5000달러(전년 동기는 1만4000달러), 수에즈막스는 2만2750달러(1만7000달러)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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