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안 프린스루퍼트항의 9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프린스루퍼트항만공사에 따르면 9월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4만2천TEU 대비 12% 증가한 4만7천TEU를 기록했다. 지난달에 이어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대비 두 자리수 성장했지만 수입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프린스루퍼트항의 수출 물동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2만2천TEU를 기록했다. 공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118% 폭증하며 수출 물동량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수입 물동량은 2만6천TEU를 기록,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45피트 컨테이너화물이 41% 감소한 것이 물동량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벌크화물을 포함한 중량 기준의 9월 물동량은 24% 감소한 144만2천t을 기록했다. 카놀라(유채)와 통나무의 취급이 호조를 보인 반면 연·원료탄, 석유의 취급량은 감소했다.
한편 프린스루퍼트항의 올해 1~9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대비 14% 성장한 45만7천TEU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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