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3시 광양컨테이너부두 4번 선석에서 국가중요시설 테러대비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광양시가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육군 31사단 95연대 4대대를 비롯해,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해양경찰서, 한국국제터미널(주), 한진해운광양터미널(주), 광양소방서, 광양경찰서등 16개 유관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아울러 군·경, 소방관, 의료진 등 140여 명의 인원과 소방차, 경비정, 경찰차 등 22여점의 장비가 훈련에 투입돼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이날 훈련은 테러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 전파, 테러범 진압, 유해화학물질 누출 및 제독 활동, 긴급인명구조, 대형화재 진화 등으로 진행됐다.
또 여수지방해양항만청과 여수광양항만공사의 합동피해조사 후 한국전력 광양지사, KT 순천지사 광양지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 중장비업체 등이 투입돼 파손된 시설을 응급 복구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선 어린이, 지역민방위대장, 광양시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 장비 전시 및 방독면 착용 체험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 강조와 안보의식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단지 훈련으로 끝나지 않고 전시는 물론 각종 위기 상황 발생 시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담보하는 통합방위의 역랑강화로 이어지는 실전적인 훈련이 되었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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