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중증장애인과 함께하는 ‘한가을 큰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CJ대한통운과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가 함께 11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총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한강변 걷기 대회와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진행하는 즐거운 오락, 운동회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경품도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장애, 비장애인 구분 없이 함께 한강변을 걸으며 상쾌한 가을날씨를 즐겼으며,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진행에 따라 함께 어울려 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CJ대한통운에서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임직원들 중에는 일가족이 모두 참가한 경우도 많았다.
회사 측은 “장벽 없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베리어 프리 운동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는 물론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는 중증 지체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주체적인 독립생활을 지원하는 장애인 단체다. CJ대한통운은 이 단체와 손잡고 지난 2012년부터 ‘달려라 행복한 전동이’라는 이름으로 중증장애인 휠체어 이동 정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휠체어 보수 및 세척 프로그램으로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