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영업실적은 해외물류와 신규사업 선전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일 것으로 추정하고 이런 호조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매출액으로는 3조4,826억원, 영업이익 1,691억원, 순이익은 1,352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0.5%, 순이익은 -9.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4.9%로 양호한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4% 늘어난 3조5,891억원,영업이익은 33% 늘어난 1,966억원을 달성 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전체 매출액은 13조9,051억원 영업이익은 6,878억원으로 CKD(반조립부품수출) 호조와 고가품목 납품 증가로 성장세 유지해 전년대비 각각 8.1%, 8.0%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현대글로비스가 중장기적으로 성장성 및 수익성 측면에서 물류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증설 발표는 외형 확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중장기적으로 해상운송사업 투자도 본격화하고 있어 2015년 이후에도 외형 성장성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제3자 물류’시장에 있어서도 선두주자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재무 안정성과 대규모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신사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향후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 폭 커질 것으로 향후 일감몰아주기 부담에서도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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