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2 21:15

두양리미티드·GNS해운 한전 장기수송입찰 '휘파람'

중부발전·남동발전, 각각 우선협상자 선정

GNS해운과 두양리미티드가 한국전력 발전자회사가 실시한 파나막스급 장기용선 입찰을 가져갔다.

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9일 마감된 발전용 유연탄 장기수송 입찰에서 GNS해운과 두양리미티드를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입찰은 10년 또는 15년(선사 선택) 간 6만5000~8만4000t(재화중량톤)급 벌크선 1척을 투입해 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수입항에서 국내 항구로 연료탄을 연간 100만t 가량 수송하는 내용이다. 연간 운항 횟수는 12항차 안팎이다.

선사는 최소 2년 이상 지명선박(Named Vessel)으로 운항 후 발전사의 사전 승인 하에 다섯 번까지 선박을 교체할 수 있다. 투입선박의 나이는 계약기간 동안 25년 이내가 보장돼야 한다.

기준항로는 인도네시아 사마린다항을 기점으로 남동발전은 삼천포항, 중부발전은 보령항이다. 계약 발효시기는 남동발전은 2017년 12월, 중부발전은 2018년 3분기다.

GNS해운과 두양리미티드는 입찰에서 t당 8달러대 초반의 운임 단가를 써내 각각 최고점을 받았으며 이날 이 같은 내용을 입찰 결과를 전달받았다. 두 선사 모두 계약기간을 15년으로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GNS해운(대표 박덕헌)은 지난 2001년 6월 설립했으며 지난해 1월 외항해운시장에 진출했다. 6만7000t(재화중량톤)급 안팎의 파나막스 벌크선 2척을 보유하고 있다.

두양리미티드(대표 한돈석)는 2001년 1월 설립했으며 3만2000t급 핸디사이즈 선박 1척을 보유 중이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토록 한 이번 입찰에서 GNS해운은 SW해운과, 두양리미티드는 폴라리스쉬핑과 각각 짝을 이뤘다. 발전사들은 한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는 외국 해운기업의 참여를 제한하기 위한 방법으로 입찰 조건에 컨소시엄 구성을 명시하고 있다.

입찰 결과를 두고 두 선사들이 수익을 내지 못할 정도의 낮은 저가운임을 제시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나 발전사측은 "5군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들과) 비슷한 수준의 운임을 제시했기에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은 아닌 걸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아직 적격심사가 남아 있지만 두 선사는 기준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적격심사 평가항목은 기존 장기수송계약 이행실적과 신용등급, 자사선 보유척수, 국가필수국제선박 지정 여부 등이다.

적격심사에서 탈락할 경우 차순위 기업인 유니코해운(남동발전)과 GNS해운(중부발전)에게 우선협상자 자격이 승계된다.

발전사들은 오는 26일까지 적격심사를 마치고 최종 낙찰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낙찰자로 확정될 경우 다음달 초 선사와 발전사간 연속항해용선계약(CVC)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선사가 장기계약 체결에 성공할 경우 거둬들이게 되는 매출액은 이들이 써낸 운임단가를 기준으로 계산할 때 연간 8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 입찰엔 GNS해운-SW해운 글로비스-팬오션 유니코해운-하나로해운 우양상선-화이브오션 두양리미티드-폴라리스쉬핑 대보인터내셔널쉬핑-삼선로직스 현대상선-SK해운 대한해운-H라인해운 등 8개 컨소시엄 16개 선사가 참여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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