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중량톤급 핸디막스 벌크선 시황은 18일 미국 걸프-일본항로의 운임 지표 야마미즈 인덱스가 전주 대비 0.5달러 오른 t당 46달러를 기록, 6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핸디막스 시황에 대해 19일 일본해사신문은 북미의 신곡 출하시기를 호재로 미국 걸프의 선복 수급이 타이트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항로의 용선료율은 하루당 2만3천달러에 달하며 10월 이후 신곡 출하 본격화의 영향으로 시장의 강세 지속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 걸프-일본 항로의 운임 시세는 연초에 t당 50달러대를 기록했으나, 초봄부터 여름에 걸쳐 점차 내려가면서, 7월말에는 t당 40달러대 이하로 하락했다. 그러나 8월 초순부터 상승 국면에 들어가 약 한달 반에 걸쳐 계속 상승했다. 용선료율도 하절기의 1만달러대 중반에서 현재는 2만달러대 초반으로 회복됐다.
17일자 런던 시장의 주요 항로 평균 운임율 지수는 전날 대비 35달러 오른 1만785달러였다. 7월은 7천달러 전후로 주춤했으나, 8월말 이후는 1만달러대를 회복했다.
태평양에서는 인도네시아 선적-인도 인양 일반탄(발전용석탄) 수송이 견인했다. 인도에서는 우량 부족에 의한 수력 발전의 난조와 폭염에 따라, 석탄 화력 발전의 고가동이 계속됐다. 현재의 인도네시아-인도 항로의 용선료는 1만2500달러를 기록, 한달 전의 1만달러보다 개선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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