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물류 전문기업인 서중물류가 몽골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화주초청 행사를 후원했다.
지난달 3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카스타운 15주년 기념 화주초청 골프대회’가 개최됐다. 서중물류가 후원한 이번 몽골 카스타운 골프대회에는 몽골측 VIP 및 기업체 임직원 55명과 한국측 VIP 및 기업체 임직원 45명이 초청돼 샷건방식으로 라운드를 진행했다.
서중물류는 15년째 카스맥주의 몽골 운송을 맡고 있다. 서중물류가 몽골 시장에 진출할 당시 카스맥주도 몽골에 진출했다. 서중물류는 화주와 물류기업으로 이어온 15년간의 협력이 한-몽 경제교류에 이바지 해온 것을 기념해 이번 화주초청 행사를 후원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서중물류의 류제엽 대표이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몽골 골프 선수단을 후원하기 위해 몽골골프협회에 1000만 투그릭(몽골화폐)을 기부하기도 했다.
서중물류의 정진영 상무는 “국내 물류업체가 한 화주와 15년간 운송사 변동 없이 해외 특수지역에 화물을 운송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고 기념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화주와 물류기업 간에 그야말로 요즘 유행하는 ‘의리’가 빛을 발한 셈이다.
몽골시장에 사업을 수행하는 수많은 물류사들이 매달 꾸준히 수출되는 카스맥주의 물동량을 수송하기 위해 운임을 협상해오지만 서중물류와의 거래가 한 번도 바뀐 적은 없었다. 서중물류가 몽골에 진출한 최초 물류기업으로 몽골에 유일하게 로컬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점이 화주에게 높은 신뢰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현재 서중물류의 몽골 법인에는 몽골직원 14명과 한국주재원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 물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몽골철도청에 등록된 운송사이기도 해 그동안 서중물류가 제공한 몽골과의 물류서비스가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은 기본이다.
정 상무는 “몽골과의 물류에서 타 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을 15년째 한결같이 유지하고 있는 점이 고객사에 인정을 받고 있다” 고 말했다.
▲서중물류는 31일 열린 몽골 최대규모 화주초청행사에서 몽골골프협회에 1천만투그릭을 기부했다. 사진왼쪽부터 카스맥주 몽골수입회사인 카스타운의 잉크바트사장, OB맥주 박철수 전무, 서중물류 류제엽 사장, 졸자르갈 몽골중앙은행총재 겸 몽골골프협회장 |
서중물류가 후원한 카스타운 15주년기념 골프대회 행사에 참석한 고객사들의 반응은 대단히 뜨거웠으며 대회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제공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갤럭시 S5, 다양한 최신형 골프용품, 카스맥주 등의 경품은 대회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에게 골고루 전달됐으며 참가자 모두에게 고급 골프공과 골프우산, 골프용 고급 선캡 및 간식과 음료 등이 제공되어 뜨거운 호응과 만족감을 표시하고 본 행사가 매년 개최되기를 바라는 요청들이 수없이 접수 됐다.
이번에 서중물류가 몽골에서 후원한 골프대회와 같은 화주초청 행사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몽골에서만 2번째 화주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중앙아시아(CIS)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서도 개최한 바 있다. 서중물류는 화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각 지역에서 화주초청 행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
한편, 서중물류는 몽골향 물류서비스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9월부터 몽골향 LCL(소량화물) 서비스를 시작해 매주 1회 인천발 몽골향 정시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여러 화주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으며, 몽골 국경지역인 자민우드에 물류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서중물류 관계자는 “현재 몽골시장은 환율이 폭등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머지않아 몽골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몽골향 물류서비스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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