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북미 항로를 기항하는 선사로 구성된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이 발표한 7월 아시아발 북미수출항로의 운임 지수(2008년 6월 100 기준)는 서안항로가 다소 증가했으며, 동안•걸프 노선이 대폭 회복했다.
서안 노선의 운임 지수는 81.67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0.02포인트 증가했다. 동안•걸프 노선은 81.42로 3.29포인트나 증가했다. 일본해사신문은 6월에는 모두 하락세였던 운임 지수가 7월들어 큰 회복을 일궜다고 지적했다.
북미수출노선의 경우 지난 1~3월 누적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5% 가까이 증가했으며, 봄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하반기부터 북미서안 남부 지역 항만과 북부의 캐나다 밴쿠버, 프린스루퍼트 항만 물동량도 증가하고 있다.
미국 서안 항만에선 노동 조합과 사용자와의 협상에 대비해 소매 업자를 중심으로 물동량 재고를 늘리는 움직임이 5월부터 시작됐었다. 이 때문에 성수기가 앞당겨졌다는 분석도 있지만 북미 서안의 물동량은 8월 들어서도 계속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