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8 11:13

롤러코스터 장세 벌크선 시장 오를 일만 남았다

가을 성수기 접어들며 운임 상승 탈듯
벌크선 시장이 지속적인 상승탄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벌크선운임지수(BDI)가 8월22일 이후 다소 꺾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BDI는 8월26일 현재 1070으로, 전 영업일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8월21일 1096으로 단기 고점을 기록한 뒤 다시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경기 흐름에 미뤄볼 때 벌크선시장은 올해 연말까지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벌크선 시장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BDI는 지난 7월1일 894에서 7월2일 723으로 급격히 하락했다가 8월21일 다시 1096까지 급상승했다. BDI는 7월1일 이후 2일만에 19% 하락했다가 8월 들어 3주간 45%의 급등세를 보였다.

7월 건화물선 시황이 급락한 건 계절적으로 ‘여름 비수기’에 돌입하면서 철광석 석탄 등의 물동량 둔화와 선복량 증가가 겹치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7월 말 이후 물동량 증가와 선복량 증가세 둔화가 시황의 급등세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케이프 일일 평균운임은 8월 2주차 8440달러에서 4주차 1만5346달러를 기록해 2주만에 80%의 폭등세를 보여 벌크선 시황 전체의 상승을 견인했다. 또 파나막스도 8월 2주차 4845달러에서 4주차 평균 6602달러를 기록해 2주만에 36% 급등했다.

올해 벌크선 시장은 지난해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BDI는 최저치 698, 최고치 2337, 연평균 1205로 나타냈다. 반면 올해 8월22일까지 BDI는 최저치 723, 최고치 2112, 평균 1097였다. 올해 상반기 BDI 평균치가 1179로 작년 상반기 평균치 842보다 크게 높았다는 점에서 가을 이후 성수기를 거치면서 하반기 운임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철광석 수입도 증가일로다. 중국은 항만에서의 철광석 재고량이 1억1천만t을 넘어가고 있음에도 철광석 수입을 줄이지 않고 있다. 수입철광석의 가격이 t당 95달러 수준으로 중국산 철광석보다 저렴한 데다 품질도 훨씬 좋기 때문이다. 철광석 메이저들의 철광석 수출량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호주 리오틴토의 철광석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억4240만t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라질 발레사의 2분기 철광석 수출량도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전형진 해운시장분석센터장은 브라질과 호주 메이저들이 올해 말까지 철광석 생산시설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란 점을 들어 4분기 철광석 수출량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석탄의 경우 유럽 항만의 석탄재고량은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인도 화력발전소의 석탄재고도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8월부터 유럽과 인도의 석탄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막스도 시황상승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선박공급 압력은 크게 줄었다. 특히 케이프는 작년까지 신조선의 공급압력이 최고치에 달했으나 올해는 수급상황이 매우 양호한 편이다. 1~7월의 케이프 사이즈 준공은 65척, 해체 18척으로 순증이 48척에 불과했다. 2010년 이후 연평균 약 200척씩 증가한 것에 비해 공급압력이 크게 완화됐다.

전형진 센터장은 작년 4분기 케이프 일일 평균운임은 2만7841달러를 기록했으나 올해 4분기 운임은 작년에 비해 물동량은 증가하고 공급압력은 감소한다는 점에서 약 3만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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