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8일 영업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2분기에 영업이익 238억원, 당기순이익 407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영업이익은 262억원에서 9%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59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대한해운은 이로써 2012년 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1442억원으로, 1년 전의 1388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영업이익 483억원 순이익 545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의 539억원 4272억원 대비 각각 10.4% 87.2% 감소했다.
순이익의 급격한 감소는 지난해 일회성 이익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 순이익은 회생채권의 출자 전환에 따른 채무면제이익 4984억원을 포함하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은 2732억원을 거둬 1년 전의 2692억원에서 1.5% 성장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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