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8 11:26

북미항로/ 성수기 효과 ‘톡톡’ 물동량 탄력 받아

8월 FEU당 600달러 GRI
7월 북미항로 취항선사들은 성수기를 맞아 선복을 꽉꽉 채워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출물량이 늘고 있는 데다 8월 휴가철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8월까지 선복은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항로 전체 소석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역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동안지역과 미 서북부지역은 대부분의 선사들이 소석률 100%를 채우면서 성수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반면, 미 서남부 지역은 항만 혼잡 영향으로 소석률 90% 초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항은 미 서부항만 7월 파업 예고로 화주들이 5, 6월에 미리 수출물량을 내보내면서 LA항을 기항하는 선사들은 상대적으로 소석률이 낮았다.

미 서부항만 노동자 단체는 6월 말까지 노사 양측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을 경우 파업에 참여할 것을 예고 한 바 있다. 화주들은 협상이 결렬돼 파업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미리 수출물동량을 밀어내거나 인근 미 동안이나 밴쿠버항으로 화물을 돌렸다. 현재까지 서부항만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협상이 지연되면서 항만내 터미널 혼잡을 빚고 있다.

국적 선사 관계자는 “성수기에 접어들어 수출물량이 늘고 있지만 미 서부항만, 특히 LA항의 경우 재협약이 이뤄지기 전까지 터미널 혼잡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여 8월에도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소석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운임은 서안과 동안에서 차이를 보였다. 서안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반면, 동안은 크게 인상됐다. 상하이항운거래소가 7월25일 발표한 상하이발 북미항로 운임(FEU기준)은 서안노선이 1765달러로 6월27일 발표한 1769달러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동안노선은 3578달러를 기록해 전월 3291달러에서 287달러로 인상됐다.

북미항로 취항선사들은 단기수송계약(스폿)시장 운임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인 기본운임인상(GRI)에 나선다. 태평양 항로 안정화 협정(TSA)은 아시아에서 북미로 가는 컨테이너화물을 대상으로 8월1일부터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00달러의 GRI를 권장했다.

7월 예고했던 FEU당 400달러의 GRI 대신 운임인상 격으로 성수기할증료(PSS)를 적용했던 선사들은 8월 GRI를 강력히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북미항로 PSS는 6월 중순에 부과 예정이었지만 7월1일로 미뤄져 FEU당 400달러가 적용되고 있다. 북미항로가 수출물량 증가로 탄력을 받으면서 PSS는 성수기가 끝나는 10월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KYHE 얼라이언스가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에 북미항로 제휴 승인을 받았다. 국적선사 한진해운을 비롯해 코스코컨테이너라인, 케이라인, 양밍해운, 에버그린으로 구성된 CKYHE 얼라이언스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서 시장점유율 30%를 넘어 북미항로에서 최대 점유율을 갖게 됐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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