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중견 3사의 1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NS유나이티드해운과 이이노해운이 호조를 올린 반면 다이이치추오기선은 적자로 침체됐다.
드라이 시황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NS유나이티드의 경우 2012년에 실행한 고가선 처분의 덕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이이치추오는 운항 규모 확대에 따른 프리선의 증가로 시황 침체의 영향을 받았다. 이이노해운은 주요 케미컬선의 밸러스트 항해 삭감, 대형 LPG(액화 석유 가스)선 시황의 호조의 영향을 받았다.
NSU해운의 4~6월의 경상 이익은 22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엔저 효과와 더불어, 대주주인 신닛테츠스미킨의 중장기 계약을 중심으로 케이프 사이즈의 안정 수익이 기여했다. 2012년도 드라이 구조 개혁의 효과와 2013년도 케이프선을 중심으로 노령선을 처분해 신조선과 교체함에 따라 연비가 개선됐다.
다이이치추오의 4~6월의 경상 손익은 20억엔의 적자(전년 동기는 35억엔의 적자)였다. 특별 손실에 스몰 핸디 1척의 용선 해약금 3억엔을 계상했다.
이이노해운의 1분기 경상 이익은 42% 증가한 19억엔이었다. 대형 LPG선에서는 스폿 시황 상승에 따라 일부 계약의 시황 연동 부분이 호전됐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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