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4-25 17:43

항만하역업계, 소수 대형화로 경쟁력 제고해야

항만하역업계는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선 업체간의 합
병을 통한 대형화가 절실하다고 지적됐다. KMI의 김형태 책임연구원에 따르
면 최근들어 항만하역업계는 부두임대운영제도의 확산, 사업진입 및 요금규
제의 자유화, 신항만건설사업에 대한 대형사업자의 진입, 불안전한 일용항
만노동자 공급구조 등 사업을 둘러싼 환경변화는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환
경변화에 적절히 대응해 나가기 위해선 업체간의 합병을 통한 대형화가 필
수적이라는 것이다.
이는 자본력이 풍부한 부두운영업체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부
두임대시에 하역장비, 전산시스템 등 기능시설의 투자 뿐만 아니라 신규부
두의 경우에는 일부 하부구조의 건설 또한 전제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경향은 향후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이같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선
자본력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확대되고 있는 부두임대운영
정책에 부응, 부두임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향후
부두임차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왜냐하면 선사 뿐만 아니
라 화주 및 건설회사도 대형부두의 임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 보다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 최근의 항만 민자유치사업은 대
형 건설회사 및 화주 등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러한 경향은 향후 보다 확대
될 것이기 때문에 하역업을 전문으로 해 온 업계에 큰 불안요인이 될 수 있
다는 지적이다.
또 규모의 경제효과를 기할 필요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스트
절감을 통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선 사업규모의 확대야말로 최선의
수단임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사실 외국의 경우 항만하역업
체수는 그동안 꾸준히 감소되어 온 반면 규모가 대형화되어 왔다. 그 결과
Hutchison Whampoa, P&O Ports, SSA, ICTSI, Eurogate등 세계적 규모의 항
만운영업자가 탄생하고 있다. 여기에는 합병을 통한 대형화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이러한 현황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사실 오
늘날 항만하역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과거와 달리 결코 순탄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시장진입 및 요금규제의 철폐, 수익률 감소, 요율인상의 어
려움, 경쟁강화 등 불안요인만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행과 같
은 소규모 기업체간의 제휴나 사업다각화도 중요하지만 업체간 합병을 통한
소수 대형화만이 궁극적인 수단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도 사업
자의 대형화를 위한 기반을 이미 조성중에 있다. TOC업체의 단일법인화 유
도, 진입규제의 철폐를 통한 대기업에 대한 개방화등이 이에 해당한다는 것
이다. 따라서 항만하역업계는 이제 과거에 안주하거나 환경변화를 탓하기보
다는 밝은 장래를 위해 대형화전략이 불가피함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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