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환경친화적인 물류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의 신청을 7월10일부터 7월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 등 나날이 강화되고 있는 국내외의 기후변화체제에 민간기업의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나, 물류업계 대부분이 지입, 위수탁 구조로 인해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소극적으로 녹색물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
우수녹색물류 실천기업 지정제도는 그간 녹색물류기업 시범인증(‘12~’13) 결과를 토대로 물류정책기본법에 법적근거를 마련(‘14. 2. 7)해 올해 첫 시행하게 된다.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은 물류시설, 운송수단 등의 관리범위 설정 등 3개 평가항목의 13개 평가지표에 대해 100점만점에 80점이상, 평가항목별 배점의 5할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배점내용을 상세히 살펴보면 물류시설, 운송수단 등 관리수준(30점), 사업계획 및 추진실적(40점), 효과분석 및 정부보고(30점) 이다.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심사는 물류,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심사단의 서류, 현장심사를 거쳐 녹색물류협의기구에서 지정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선정기업은 10월25일 발표한다.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화주나 물류기업은 교통안전공단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센터에 신청서, 구비서류 등을 7월31일까지 제출(직접 또는 우편)하면 된다.
이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알림마당→공지사항) 및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http://ts2020.kr, 알림마당), 녹색물류홈페이지(http://gl.ts2020.kr, 공지사항) 참조하면 된다.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기업은 물류시설, 운송수단에 지정표시를 사용하여 친환경기업으로서 홍보할 수 있으며, 지정기업은 복합물류터미널, 물류단지 등에 우선 입주하거나 녹색물류전환사업(‘14년 예산 14.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의 녹색물류 실천은 물류활동 과정에서 에너지효율성을 최대한 높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함으로써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수단이다.
이에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녹색물류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전면시행으로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부담이 가중되는 반면, 선도적인 친환경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져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물류비 절감과 온실가스 관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신청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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