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델타항공이 인천과 미국 시애틀을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델타항공은 3일 인천공항에서 인천-시애틀 노선 취항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델타항공은 이날부터 총 210석 규모의 B767-300 항공기를 투입해 인천공항과 시애틀 타코마공항을 잇는 신규직항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
델타항공은 지난 2007년 인천공항에 신규 취항한 이후 인천-시애틀 간 노선을 대한항공과 코드셰어(공동 운항)를 통해 운항해왔으며, 이번 취항을 계기로 이 노선에 대한 단독 운항을 시작했다. 인천-시애틀 노선은 델타항공이 2010년 6월 개설한 인천-디트로이트 노선 이후 두 번째 단독 노선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국내에서 미국 서해안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더욱 편리해졌으며, 제휴사인 알래스카항공의 연결편으로 로스앤젤레스나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과 캐나다 39개 도시로의 이동 또한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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