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6 13:40

LS니꼬 울산공장, 작업 중지 명령 받아

울산 남신항 채선 예상돼

울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 13일 수증기 폭발사고에 이어 22일 화재사고가 추가로 발생한 울산 온산공단 내 LS니꼬 동제련 울산공장에 대해 1공장에 있는 8개로 모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울산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11분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LS니꼬 동제련의 울산공장에서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하는 냉각타워 상부의 냉각팬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노동지청 관계자는 "이번 화재는 냉각타워 상부의 냉각팬에 불이 붙어 발생했다"며 "냉각팬은 냉각타워와 연결된 로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장치인데, 이 냉각팬이 화재로 손상돼 근로자의 작업 환경이 위험에 노출돼 작업중지 명령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S니꼬 동제련 1공장은 모두 9개의 로가 있으며, 이 로는 가공할 원료를 넣고 열을 가해 녹이는 시설로 이번 작업중지 명령을 받은 대상로는 8개에 달한다. 노동지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냉각타워 화재 원인이 나오고 더 이상의 화재나 사고 우려가 없을 경우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노동지청의 명령에 LS니꼬 동제련 울산공장의 제련 1•2공장 대부분의 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제련 1•2공장의 하루 매출은 각각 150억원 규모다. 장기적으로 수 개월이 소요되는 안전진단이 완료될 때까지 작업중지가 이어져 업체 측의 손실이 클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미 계약이 완료된 LS니꼬 원자재 수입 모선은 예정대로 입항 예정이지만 작업중지명령에 따른 원료소모 급감으로 인해 이후 울산 남신항 6번석 접안 예정인 선박들은 극심한 체선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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