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선박관리 안전성 강화를 위해 선원·선박관리 위탁회사인 케이엘씨에스엠(KLC SM) 주식 52.13%를 추가 취득해 지분을 총 62.02%로 확대했다.
케이엘씨에스엠은 선원관리, 선박관리, 신조감리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는 회사다. 지난해 년 11월 대한해운이 SM그룹에 인수되기 전까지 대한해운의 계열회사였으나 인수와 동시에 전 사주 등과의 지분관계로 계열 분리됐다.
추가 주식 취득으로 케이엘씨에스엠의 경영 참여는 물론 선원의 안정적인 수급 및 교육, 선박의 수리 및 안전검사 등에 직접적이며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게 됐다.
대한해운 보유선대 대부분이 포스코,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한국가스공사 등의 장기운송계약 운영선박임에 미뤄 화주 신뢰 강화와 함께 향후 추가 운송 사업에서도 이점으로 작용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SM그룹 인수 후 해상직원의 급여를 동종업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경영층의 본선 방문을 통한 현장중시경영 제고와 해상직원 가족의 애경사를 회사가 직접 챙김으로써 해상직원들이 안심하고 본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감성경영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서 해상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 향후, 회사는 케이엘씨에스엠 인수를 계기로 선박과 해상직원의 안전항해를 위한 지원책을 다각도로 검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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