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 운반선 4척 구입을 위해 3049억6206만원의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2조3338억원)의 13.07%에 해당하며 선박은 2016년 3월까지 인도받을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10년부터 자동차 운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기엔 현대기아자동차의 물량을 주로 취급했으나 선박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물량도 취급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0년까지 운영하는 선대를 현재 70여척에서 500척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비스는 현재 완성차 선대 50척, 벌크선 선대 20척을 운영하고 있다. 2020년까지 자동차 운반선은 약 100척, 벌크선은 400척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측은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의 영업기반을 구축하고 3자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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