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7 14:06

대한해운 3350억 장기수송계약 매듭짓는다

남부발전과 1655억 용선계약 조만간 체결

대한해운이 올해 3345억원 규모의 장기수송계약을 마무리 짓는다.

한국남부발전은 대한해운과 하동발전소와 삼척발전소 연료용 유연탄을 장기수송하는 계약을 금주 내로 체결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대한해운은 지난 3월 남동발전 남부발전이 실시한 연료탄 장기수송 입찰에 참여해 낙찰사로 선정된 바 있다.

양측은 당초 7일 계약식을 용선계약 체결식을 거행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전국이 비탄에 빠져 있는 점을 고려해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서명식을 생략하고 서류 교환 방식으로 이번주 또는 늦어도 다음주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해운은 17만t(재화중량톤)급 벌크선 1척을 투입해 2016년 상반기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남부발전이 호주에서 하동으로 들여오는 연료탄을 수송하게 된다.

수송량은 연간 160만9천t이며 이를 통해 거둬들이게 되는 매출액은 총 1655억원이다.

이로써 남부발전의 연료탄 수송 계약선박은 총 21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케이프 11척 파나막스 10척이다.

남부발전은 연간 연료용 유연탄 1300만t을 수입하고 있으며 삼척발전소가 문을 여는 2016년부터는 연간 수입량이 2100만t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해운은 앞서 지난달 9일엔 남동발전과 장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17년 2분기부터 2027년까지 10년이며 수송물량은 연간 126만4천t, 총 계약금액은 1690억원이다.

대한해운은 남동발전 장기계약에 투입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17만1199t급 <오크라>(Okra)호를 2080만달러(약 213억원)에 인수했다. 대한해운이 외국에서 중고선을 인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선박은 파산보호 절차를 진행 중인 대만 벌크선사 TMT(Today Makes Tomorrow)에서 보유했던 것으로, 기존 이름은 <에이더클링>(A Duckling)이었다. TMT는 지난 2009년 4640만달러에 케이프 벌크선을 인수한 바 있다.

대한해운은 TMT 파산으로 경매시장에 나온 이 선박을 5년 전보다 절반 이상 싼 가격으로 손에 넣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남동발전 계약에 투입하기 위해 <오크라>호를 사들였으며 남부발전 계약에 쓸 선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운업계에선 남부발전 계약엔 2016년 장기계약이 끝나는 대한해운 사선 1척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건의 장기계약을 추가함으로써 대한해운의 한국전력 전용선대 규모는 4척에서 6척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대한해운의 전체 전용선대 규모는 포스코 12척 한전 4척 한국가스공사 8척 등 총 24척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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