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항만 현대화에 총 200억달러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외신에 따르면 현재 행정절차상의 장애요인과 인프라 설비의 부족으로 인해 브라질 수출입 물류에 연간 50억달러의 손실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10년 동안 신규 터미널 개발과 기존 터미널의 현대화에 약 200억달러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항만 터미널 연합회 관계자는 “브라질의 수출입화물 증가에 따라 터미널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화물 처리량은 9억6천만t, 내년에는 10억t의 수출입 화물 처리를 예상하고 있어 터미널 개발이 시급하다.
업계는 브라질 중부에서 생산되는 콩과 옥수수 등은 산토스, 리오 그란데 항만으로의 트럭운송보다 파라 마라냐 항만으로 가는 것이 더 가깝기 때문에 중부지방의 산업군에 따라 북쪽과 북동쪽 중심의 터미널 개발이 우선돼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은 올해 브라질 항만의 터미널 개발 사업 입찰을 개시할 예정이며 현재 남부지역에 LNG터미널 개발을 진행 중이다. 국영기업인 브라질 유류기업 페트로브라스는 일본의 미쓰이 상사와 합작해 LNG 터미널을 리오 그란데 두 술주에 건설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MI 전혜경 연구원은 “LNG 터미널개발로 남부지역의 에너지 공급이 원할 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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