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청이 해양ㆍ항만 환경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항 및 경인항에 입주한 44개 사업장에 대해 4월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상반기 해양ㆍ항만 환경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항은 전국 항만 최초로 지난 2012년 10월 ‘해양ㆍ항만 환경감시단’을 발족해 매년 정기적으로 부두와 주변 해역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정기점검은 부두ㆍ야적장 관리상태, 방치된 쓰레기, 오염물질 관리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인천항만청은 관리상태가 부실하거나 해양으로 폐기물이나 오염물질이 유입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부두운영회사에게 이를 시정토록 하는 등 환경감시 및 환경개선 업무를 해오고 있으며 각 항만별로 ▲내항 폐사료 ▲북항 목재피 ▲남항 선박수리 부산물 ▲연안항 폐어망 등을 환경오염 취약요인으로 정하고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정기점검 결과 및 문제점에 대해 항내 입주업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해양ㆍ항만 환경개선 협의회’를 통해 대책을 강구하고 환경개선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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