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평양수역에서 3만8천t급 핸디사이즈 벌크선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주택 착공 건수가 증가하며 북미 서안-중국간의 목재(미재) 수송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 주 원인이다.
일본향 미재 수송은 주택 착공 건수의 감소와 북양재(러시아제) 공급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큰 변동이 없는 상태다.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재해지의 부흥 수요로 시멘트 수요가 커지고 있으나, 목재 수요는 건설 자재에 비해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중국의 목재 수입 물량은 증가하고 있다. 중국 세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3월에 중국이 수입한 목재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821만㎥였다. 일본 선사 관계자는 “철도 운송의 러시아재 수입이 감소하고 있는 한편, 주택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향 목재는 주로 북미 서안으로부터 출하된다. 선형은 37~38형 벌크선이 투입되면서 대일 목재 수송인 32~33형보다 훨씬 크다.
북미 서안에서 중국으로 출하되는 목재는 CIF(운임 보험료 포함)로 계약되는 경우가 있다. CIF계약은 출하 측(북미 서안의 목재업자)이 구매자 측(중국의 수입업자)의 암벽까지 선박을 수배해 전달하는 계약이다. 이 때문에 해운 회사(운항 선사)는 북미 서안의 목재업자와 운송 계약을 맺고 중국으로 목재를 수송한다.
일본향 거래에서는 NYK벌크 프로젝트 화물 수송(NBP)등 일본 운항 선사가 대부분의 수송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아시아 역내의 운항 선사가 다수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수송량이 많으나, 교환수, 선박 품질 모두 일정하지 않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4.15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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