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동아그룹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용마로지스 인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한국거래소는 CJ대한통운에 용마로지스 인수추진 보도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 31일 18시께 공시를 통해 용마로지스 인수를 검토중이나, 현재까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증권가를 중심으로 동아그룹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용마로지스가 CJ대한통운으로 매각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이에 대해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일부 지분매각 등을 고려하는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완전매각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동아그룹의 매각 결정은 최근 회사가 동아쏘시오홀딩스 본사 인근의 부지를 매입하면서 자금 조달을 위해 내린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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