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항의 트럭 운전수 파업 문제는 3월20일에 다소 정세가 누그러지고 있다. 밴쿠버 항만국에 따르면, 트럭의 게이트 통과량은 40% 정도까지 회복되고 있다. 연방 정부 등은 제시된 액션 플랜을 내세워 운전수의 노무 대책을 밝히는 한편, 업무 복귀을 거부하는 운전수에게는 허가서(TLS)를 발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밴쿠버 항만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트럭의 게이트 통과량은 약 1200회로 통상의 3400회에 비해 37%까지 회복됐다. 개인 트럭 운전수로 구성된 UTA의 파업으로 캐나다 최대 민간 노조가 참가한 Unifor-VCTA가 합류한 직후에는 10% 정도까지 내려갔다.
연방 정부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정부, 항만국이 제시한 14항목의 액션 플랜에서는 운전수의 노동 환경 개선에 대응하도록 명기했다. 한편,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 운전수에게는 항만 출입 허가서를 발행하지 않겠다고 고지하고 있어 강온 양면적인 방침으로 사태 타개를 꾀하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3.25자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