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전영기)이 수중함 설계 및 건조 기준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한국선급 함정기술팀은 지난 12~13일 이틀간 수중함 설계 및 건조 기준 개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군 및 외부 검토위원을 초빙한 이날 행사에는 기준 개발 설명과 1차 검토위원회에 앞서 분야별로 작성된 기준 초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국방과학연구소 조윤식 박사의 잠수함 선체 구조에 대한 특강도 함께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김영석 한국선급 함정사업단장은 “수중함 설계 및 건조 기준 개발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각 기관 대표들은 그 동안 축적한 수중함 관련 기술이 기준에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기준 개발은 수중함의 설계 및 건조 시 적용되는 기본, 선체, 의장, 기관, 전기 분야의 기술 요건들의 체계화 및 표준화가 목적이다. 1차 검토위원회는 오는 4월 17~18일 한국선급 본사에서 개최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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