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스카이 카고가 코트디부아르 아비장과 튀니지 튀니스에 주1회 신규 취항한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17일부터 코트디부아르 아비장과 튀니지 튀니스를 연결하는 화물 노선을 신규취항한다. 이번 신규노선은 두바이-아비장-튀니스-두바이 노선을 운항하며 103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보잉 777 화물기가 투입된다.
두바이 발 항공편은 매주 월요일 오전 7시 두바이를 출발해 오후 12시20분에 아비장에 도착 후, 아비장에서 오후 2시20분 출발해 오후8시20분에 튀니스에 도착하는 일정이고, 튀니스 발 항공편은 당일 오후 10시 2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6시45분에 두바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미레이트 화물 부분 부사장 나빌 술탄은 “아프리카는 에미레이트 화물 수송에 있어 핵심적인 지역이다”며,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증대된 에미레이트의 화물 수송력은 아시아와 중동 등 전세계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아프리카 지역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현재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해 튀니스로 현재 매주 200톤 이상의 화물을 운송하고 있으며, 아크라를 경유하는 아비장 노선에서는 300톤 이상의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로 수송되는 품목은 아비장과 튀니스의 수입품인 전자 제품과 전기장비, 자동차 부품, 건설 장비와 의약품 등이 있으며, 수출품으로는 식품, 전자 제품, 건설 장비가 있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현재 전 세계 46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으며 특히 아프리카 지역의 가나 아크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우간다 엔테베, 세네갈 다카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케냐 나이로비, 리비아 트리폴리 등 13개 주요 도시에 화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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