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은 중국조선에서 2015년 준공 예정인 1만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추가로 확보한다. 확보 방식은 홍콩에 본사를 둔 캐나다 선주 시스팬으로부터 장기용선한다고 시스팬이 3일 발표했다. MOL은 이미 시스팬으로부터 1만TEU급 4척의 신조 용선을 하기로 했으며, 올 여름부터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MOL이 용선하는 1만TEU급 컨테이너선은 총 10척이다.
이번에 시스팬이 추가 발주하여 MOL이 장기 용선한 1만TEU급 6척은 올해부터 준공하는 4척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장쑤신양자강에서 건조한다. 인도 시기는 2015년 예정이다. 대차 계약 기간은 공표되지 않았다. 단, 확정된 4척은 대차기간 8년에 계약했으며, 추가 6척도 계약 기간이 같은 것으로 보인다.
MOL은 시스팬으로부터 용선한 1만TEU급 컨테이너선에 대해, 2014년에 준공되는 4척은 아시아-유럽 항로의 루프 1에 투입할 예정이다. 2015년 준공 예정인 추가 6척은 북미항로 투입이 검토되고 있다.
MOL의 대형 컨테이너선은 8600TEU급 외에 싱가포르 NOL로부터 단기 용선한 1만4000TEU급이 있으며, 동서 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한편, 두 선형의 중간 사이즈인 1만TEU급 컨테이너선은 용도가 높아 사용하기도 좋은 때문에 추가 정비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3.5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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