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안 밴쿠버항에서 트럭 운전수로 구성된 조합의 일부 멤버들이 파업에 들어간 문제로, 밴쿠버 항만국은 현지 시간 2월 28일, 운전수들의 항의를 금지하는 명령을 발표했다. 이 항만 당국은 조기의 항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밴쿠버항의 컨테이너 내륙 수송에 종사하는 트럭 운전수들로 구성된 노동 조합 UTA는 26일, 대우 개선을 위해 파업에 돌입했다. UTA는 개인 사업자의 트럭 운전수로 구성돼 있다.
시설 내에서 지난달 27일에 기록된 비디오에는 UTA 멤버가 시설 내에 출입하는 트럭을 방해해 위해를 가하려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 법무 집행 당국은 이러한 협박이나 시설 파괴 행위에 대해, 참고인으로부터 진술서를 입수했다.
이에 따라, 항만국 측은 방해 행위를 하는 멤버를 어디에서든 특정할 수 있게 됐으며, 항만국이 멤버에 발행했던 항만 시설 진입 허가증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항만국 측은 항만 업계 및 정부 기관, 법무 집행 당국 및 다수의 운전수들과의 협력으로 조기의 항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항만국에 따르면, 터미널 자체는 파업 돌입 후에도 업무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3.4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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