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최신형 차세대 항공기인 보잉 747-8이 처음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지난 1일 오후 보잉 747-8 신규 취항행사를 열고 최신형 차세대 항공기의 인천공항 첫 운항을 축하했다.
루프트한자가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에 운항하는 B747-8은 A380의 대항마로 신규 개발된 초대형 항공기로, 현존하는 여객기 중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총 386석을 갖추고 있으며, 한결 편안하고 넓어진 개인공간과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해 여행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비행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B747-8은 기존 동일 노선에 운항됐던 에어버스 A340-6 항공기보다 80석이 많아 인천-유럽 간 공급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타얼라이언스 아시아나항공과의 코드쉐어(공동운항)를 통해 일본 등의 환승여객 운송을 확대할 수 있어 인천공항 허브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우수한 공항시설과 서비스를 통해 초대형 항공기의 취항을 확대하고, 환승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허브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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