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마샬군도 소재 선주사로부터 2286억원 규모의 탱커선 6척을 수주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5.2% 규모로 오는 2016년까지 관련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자세한 발주처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싱가포르의 네비게이트 그룹인 것으로 보인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10월 네비게이트 그룹으로부터 3만7천t급 프로덕트선 6척을 척당 3480만달러 수준으로 수주한 바 있다. 네비게이트는 올해 2만5천t급 케미컬 탱커 6척을 일본 기타니혼조선에 발주했다.
최근 현대미포조선은 프로덕트 탱커를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의 지난해 1~12월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인 59억달러에 달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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