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라인(K-LINE)은 16일, 인도 현지 법인 케이라인 인도(KLIN)가 일본 철강 대기업 JSW스틸과 5만~6만중량톤급 수프라막스 벌커 1척의 연속 항해 용선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수프라막스로서는 이례적인 8년의 장기 계약이다. 4월부터 계약이 시작되며, 인도 광석의 내항 수송과 인도향 해외탄 석회석 수송 등에 종사한다. KLIN은 지난해 4월에 인도에서 내항 운항회사 사업을 시작해 그 실적을 평가받으면서 이번 장기 계약으로 이어졌다.
케이라인은 이번에 투입하는 수프라막스를 'KLIN 지배선'으로 하고, 자체 보유 및 장기 차선 등의 운항 형태, 선형은 밝히지 않았다. 투입 항로는 인도 내항과 동남아시아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KLIN는 2008년 봄에 뭄바이에서 발족했다. 드라이 사업은 K-LINE 도쿄 본사가 JSW와의 연안선 계약에 투입된 파나막스, 포스트 파나막스 총 5척의 운항을 하게 됐다. 작년 4월부터는 스폿 용선한 56형 수프라막스로 인도 내항 수송에 참가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핸디막스 1척을 지배선으로 자영 운항을 시작했으며, 인도 내항과 외항 양쪽에서 화주와 운임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일본해사신문 1.17자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