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 머스크라인, OOCL이 극동아시아-인도 노선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세 선사는 기존 독립적으로 운영해 오던 극동-인도 서비스에서 선복공유협정(SSA)을 맺었다. SSA를 맺기 전까지 세 선사는 이 항로에서 독립적으로 서비스를 진행 해 왔다. APL, OOCL은 에미레이트쉬핑과 남중국-인도항로(CIX)를 서비스하고 있다. OOCL은 별도로 함부르크수드, RCL과 손을 잡고 중국-인도항로(CIX3)를 운영중이다. 머스크라인은 CMA CGM과 제휴해 부산과 광양을 기항하는 1개 노선을 서비스 해 왔다.
이들 선사는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별도의 선박 투입 없이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의 주요 항만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선복공유로 현재 각각 선사들의 주 1항차씩 운항해 왔던 노선이 주 3항차로 확대되게 된다. 총 18척의 선박이 투입되며 선복량은 1만7500TEU이다.
CMA CGM과 머스크가 운항하는 FI3서비스는 신강-다롄-칭다오-광양-부산-닝보-홍콩-싱가포르-탄중펠라스-콜롬보-피파바브-자와할랄네루-포트 카심-싱가포르-신강을 기항한다.
APL, 에미레이트쉬핑, OOCL이 참여한 CIX 서비스는 난사-츠완-홍콩-싱가포르-콜롬보-자와할랄네루-피파바브-콜롬보-포트클랑-싱가포르-난사를 기항한다.
함부르크수드, OOCL, RCL이 참여하는 CIX3 서비스는 상하이-닝보-샤먼-홍콩-싱가포르-콜롬보-자와할랄네루-피파바브-포트클랑-싱가포르-홍콩-상하이를 기항한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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