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5 16:16

우루과이, 신항 ‘대서양 물류허브’ 노린다

우루과이 정부가 대서양 지역의 새로운 물류허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깊은 수심을 활용한 신규 항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물류기술연구센터에 따르면 신규 항만 지역은 주변지역과 비교해 수심이 월등히 깊어 지리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현재 대서양 주요 항만들은 물동량 포화상태로 하역작업을 위한 대기시간이 과도하게 길어 신규 항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신규 항만 건설이 긍정적인 상황이다.

우루과이 정부 관계자에 의하면 항만 건설은 이미 시작단계에 있으며 수심이 20미터에 달한다. 수심이 12미터인 주변 항만의 경우 선박 당 선적 가능양이 6만톤에 그친다. 하지만 우루과이가 건설을 추진하는 신규 항만은 수심이 20미터에 달해 선박 당 16만톤까지 선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과 남아시아 지역으로 운송되는 화물의 경우 최대 50%까지 운송비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루과이 정부는 운송비 절감으로 인해 아시아 지역의 물량이 연간 약 5천만톤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루과이 정부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수송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주변국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주변국들은 이러한 우루과이 정부의 행보를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루과이 정부가 신규 항만을 건설할 경우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의 국가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대서양 최대 항만인 부에노스아이레스항과 몬테비데오항은 신규 항만을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하며 경계하고 있다.

하지만 우루과이 정부가 해결해야할 과제도 남아 있어 신규 항만 추진이 순탄치가 않다. 항만 건설 예정지인 남부의 로카(Rocha)가 개발이 금지된 자영휴양지로 지정돼 있어 개발가능 구역으로 전환해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다.

더구나 우루과이의 환경단체와 시민단체는 주변국들이 신규 항만을 이용할만한 명백한 근거 자료가 없다며 항만 건설을 반대하고 있어, 우루과이 정부가 고심을 하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남부로 치우친 경제개발 계획이 남북 간의 경제균형을 무너뜨린다는 반대 의견도 상당수 존재한다. 특히 항만 건설 예정지가 유명한 휴양지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우루과이가 추진하는 신규 항만이 대서양 지역의 새로운 물류허브로 자리매김할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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