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14 한국해양대 총동창회 신년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에서 김성태 코르웰ㆍ동일조선 대표이사가 제16대 총동창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제15대 총동창회 회장이었던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과 전 KS상사 장길상 회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날 한국해양대와 총동창회는 모교와 동창회 위상을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해대인상’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올해 수상자로 신민교 명예교수, 양시권 명예교수, 이용주 팀앤팀 상임이사를 선정했다. 신민교 명예교수(기관학과 52학번ㆍ8기)는 제16대 학장 등을 역임하며 종합적인 대학발전 기틀을 마련했고 한국해양공학회 회장 역임, 1990년 ‘제1차 환태평양·아시아 해양국제 학술대회(PACOMS)’ 주재 등 해운관련 학자로서 국내외의 명성을 얻으며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양시권 명예교수(항해학과 53학번ㆍ9기)는 제17대 학장을 역임하며 대학 행정 및 연구활동,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는 한편 1992년 한국해양대가 종합대학교로 승격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용주 상임이사(기관학과 73학번ㆍ29기)는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사)팀앤팀을 설립해 1999년부터 현재까지 아프리카 케냐, 우간다, 남부 수단, 소말리아, 남아프리카, 이집트, 터키, 인도네시아, 중각, 북한 등지에서 일하고 있다. 직접 분쟁과 재난지역으로 들어가 지하수 315공 개발, 펌프 820개 수리, 학교 5곳 건축, 워터팬 5곳 축조 등의 성과로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개발과 자립적인 지도자 양성으로 현지사회에서 깊은 감사와 존경을 받으며 귀감이 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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