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안전기술 세미나 개최

‘독성가스 및 분진폭발 대응방안’을 주제로 전남대 산학연구관에서 11일 오후 2시 세미나가 개최됐다.

여수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도원, 전남대학교, (주)LG화학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화학사고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여수산단 각 공장장 및 안전·환경부서 근로자, 유관기관, 시민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안전행정부 재난관리국 정윤한 재난역량지원과장은  ‘2014년 재난관리 방향 및 현장 통합 지휘소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로 내년도 정부재난관리 기본방향과 재난통합 지휘소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소방방재청에서 맡던 인적재난을 사회적재난과 통합해 안전행정부에서 중앙대책본부를 운영하는 조정안을 설명했으며, 민간 부분과의 체계적인 인적, 물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회재난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재난현장에서는 지휘체계를 일원화해 재난에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관리 방안 등을 설명했다.

또 재난발생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현장 통합지휘소를 운영해 재난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여수국가산단 및 여수시에 당부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우섭 연구위원은 ‘분진 화재폭발 사고 발생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분진폭발사고 경향과 위험성 평가 및 예방대책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이승림 책임연구원은 ‘독성가스 안전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독성가스 사고 사례와 사고 발생 시 비상대응체계에 대해 발표했다.

여수국가산단공장장협의회 이수헌 회장은 축사에서 “산ㆍ학ㆍ관 모두의 소통과 협력 그리고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모든 사업장에서 선진화된 안전문화 창출과 무재해를 실현시켜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