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현대미포조선에 5만 중량t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6척(5222억원 규모)을 신조 발주한 중동선주는 아랍에미리트(UAE)의 트라이스타 트랜스포트와 오만쉬핑 2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PC선은 트라이스타 트랜스포트가 6척, 오만쉬핑이 10척을 각각 발주했으며 트라이스타의 6척은 2016년 3~8월, 오만의 10척은 2015년 11월~2016년 1~8월 사이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된 16척은 석유 기업 영국의 로열더치쉘이 용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열더치쉘은 지난해, 한국의 장금상선이 SPP조선에 발주한 MR(4~5만t급 석유제품운반선) 20척의 신조 용선을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로열더치쉘은 이번 신조 용선을 결정한 16척과 더불어, 20척의 PC선 용선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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