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원료를 수송하는 17만 중량톤급 케이프 사이즈 벌크 시황은 8일자 주요 항로 평균 운임 지표가 전일대비 515달러 오른 3만8865달러를 기록하여, 5영업일 연속 증가하였다. 지난주 후반부터 중국의 국경절(10월 1~7일)연휴 후의 오름세 전망을 배경으로, 장기간 연휴인데도 불구하고 용선 계약 체결이 활발한 상태이다. 연휴가 끝난 이번 주 후반에도 계속해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8일 보고된 스폿 성약에 따르면 익명의 일본선사가 10월 중순 시작되는 호주 선적 일본 양하의 수송계약을 위해 2005년 준공한 <나비오스 판타스틱스>(18만265t)을 하루 3만6000달러에 용선했다.
케이프사이즈 시황은 브라질 철광석의 출하 회복, 호주의 철광석 증산, 파업 종결에 따른 콜롬비아탄의 출하 재개 등을 배경으로 9월 초부터 급등했다. 주요 항로 평균 운임은 9월25일에 4만2212달러로 최고점을 기록한 후, 주춤해 10월1일에는 3만6070달러까지 하락한 상태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일본해사신문 10.10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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