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이채욱 대표이사가 CJ그룹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CJ그룹은 8일 수시 임원인사를 발표하고, 그룹 대표이사에 이채욱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이채욱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CJ그룹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이채욱 CJ그룹 신임 대표이사는 1946년생으로 삼성물산으로 입사해 GE메디컬 부문 아태지역 총괄사장, GE코리아 회장, 인천국제공항 공사 사장을 지낸 대표적인 글로벌 전문 경영인으로 지난 4월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CJ그룹에 합류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세계최고공항상(ASQ)을 7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인 최초로 유엔 자문기구인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CJ그룹 관계자는 “문화를 내세운 CJ그룹의 제품과 서비스의 글로벌 사업 기회의 폭이 넓어지고 그룹의 글로벌 사업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보유한 전문경영인을 지주사 대표이사로 선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손관수 CJ대한통운 공동 대표이사는 인재원장에 임명됐다.
1946년 생
※학력
1971년 영남대 법학과 졸업
1975년 성균관대 대학원 국제무역학 석사
1993년 고려대 국제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2002년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약력
1972년 ~ 삼성물산 입사
1985년 ~ 1989년 삼성물산 해외사업본부 본부장
1989년 ~ 1996년 삼성GE의료기기 대표이사
1996년 ~ 1998년 GE메디컬부문 아태지역 총괄사장
2002년 5월 ~ 2005년 4월 GE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2005년 4월 ~ 2007년 1월 한국제너럴일렉트릭(GE코리아) 회장
2007년 1월 ~ 2008년 9월 GE헬스케어 아시아 성장시장 총괄본부 사장
2008년 9월 ~ 2013년 1월 인천공항공사 사장
2013년 4월 ~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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