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최근 여러 매체에서 보도한 조선기자재업체 시험성적서 위조 유통업자 적발 사건에 대해 한국선급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선급(KR, 회장 전영기)은 지난 25일과 26일 여러 언론에서 게재된 ‘조선기자재업체 시험성적서 위조 유통업자 적발’의 보도와 관련해 사건 담당 수사관과 직접 확인한 결과,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해당사건과 한국선급과는 전혀 무관하며 이에 담당 수사관도 한국선급에 대한 소환조사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검증기관에서 인정받지 않은 업체로부터 품질이 떨어지는 저가의 조선기자재 가공제품을 납품받아 이를 자체가공 한 뒤 위조한 시험성적서를 첨부, 국내 대형 중공업 및 함정 건조 조선소 등 30여 곳에 납품한 사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사에서는 마치 해당사건에 한국선급이 직접 연루 되어있는 것과 같은 뉘앙스를 담긴 기사를 게재했고, 모든 인증단체의 공통적인 인증 절차와 시스템이 마치 한국선급만의 허술한 인증제도 문제라는 기사와 보완책을 촉구하는 사설을 작성, 게재했다.
이에 한국선급 측은 해당 사건과 전혀 무관하며 이러한 악의적인 보도는 사실과 다름을 다시 한 번 알려주길 요청했다.
또한 검사신청자의 검사협력의무와 관련해 한국선급은 “검사신청자는 신청서에 기재한 사항과 우리 선급에 고지한 사항 및 제출한 자료 등에 일체의 허위가 없음을 보증하는 규칙을 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담당 수사관은 본 사건에 대한 해당 인증단체와 기자재 업체 모두가 피해자이기에 회사명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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