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류창고에서 매달 화재가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25일 브라질 남부지역에서 대형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25일 새벽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 주의 주도(州都)인 플로리아노폴리스에서 180㎞ 떨어진 상 프란시스코 도 술 시에서 발생했다.
사고가 시작된 지점은 창고내부 비료 저장시설로 추정되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물류창고에 40t 분량의 비료가 쌓여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유독가스를 들이마신 주민 100여 명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고 수백명을 대피시켰다. 시 당국은 주민들에게 5천여 개의 마스크를 긴급 배포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2008년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코리아2000 냉동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대형 물류창고는 한번 화재로 그 피해가 큰 만큼 사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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