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국보가 ‘2013년 노사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노사문화대상은 파트너십을 통해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지원하는 제도로서, 고용노동부는 최근 3년 간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235개사 중 32개사의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친 끝에 ▲대통령상 2개사 ▲국무총리상 4개사 ▲고용노동부장관상 6개사 등 총 12개사를 지난 23일 최종 발표했다.
이번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보는 열악한 항만환경 속에서 1987년 노조 설립 이래 26년 간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해 오고 있으며, 2005년 노사평화공동선언문 채택 이후 8년 연속 임단협 무교섭 위임에 합의하며 신뢰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이끌어 왔다.
특히 노동조합의 경영회의 참여를 통해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화상시스템·찾아가는 도시락배달 등 내부 소통 노력과 함께 안정적 육아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휴가제도,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등의 우수한 복지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국보 김영철 대표이사는 “노사문화대상의 영예는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공동의 목표를 지켜 간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성장하는 회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노사문화 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향후 3년 동안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금조사 유예, 은행대출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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