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수송 전문선사인 SK해운이 초대형가스선(VLGC) 수송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SK해운은 울산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초대형 LPG 운반선 <지 패러건>(G. Paragon)호(사진)를 인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SK해운은 올 한 해에만 총 3척의 VLGC 선대를 확장하게 됐다. 이 선사는 앞서 3월과 6월에도 VLGC 신조선을 인수한 바 있다.
오는 25일 SK해운에 인수되는 선박은 SK가스 장기 운송 계약에 의거, 주로 중동-극동 간 LPG 수송에 투입돼 SK해운의 안정적 수익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필요에 따라 북미에서 생산되는 셰일가스 기반의 LPG 수송에도 함께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본선은 연료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최신사양의 친환경 선박으로 미래 환경보전에 대한 SK해운의 관심과 노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SK해운은 총 7척의 VLGC를 보유, 국내 1위 LPG 수송 선사의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됐다. LNG선 포함 액화가스 수송선대는 총 13척으로 국내 가스수송선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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