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준욱)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마산항을 비롯한 8개 무역항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을 대상으로 ‘선박엔진 등 기관설비’ 분야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집중점검 캠페인(CIC: Concentrated Inspection Campaign)은 연안국이 공동으로 매년 자국항만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을 대상으로 특정분야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하는 것으로 안전기준 미달 선박 퇴치를 통한 해양안전을 확보한다는 취지이다.
이번 점검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호주, 캐나다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8개 연안국과 유럽지역의 27개 연안국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SOLAS)에 따라 선박엔진 등 기관설비가 적합하게 정비, 관리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한다. 최근 3년간은 위험물 운송, 선박구조, 소화설비 분양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마산청 소속 관계자는 “마산항 등 관할 항만을 입항하는 외국 선박에 대하여 철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중대결함이 발견될 경우 선박 출항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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