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이 3조284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3조298억원 대비 8.4% 성장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분기 1734억원 대비 3.3% 상승한 179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411억원 대비 9% 감소한 1285억원을 기록했다.
더불어 이날 글로비스는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의 영업기반 구축 및 3자 영업확대를 목적으로 자동차 운반선 신형 4척과 중고선 3척을 구입한다고 추가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4372억원으로 이는 자기 자본 대비 22.8%에 해당한다.
한편 글로비스는 CKD부문의 확장을 위해 브라질 공장을 올 3분기부터 3교대 가동으로 전환하고, 9월 중 터키 공장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 14년도에는 중국 사천 상용차 공장이 완공돼 글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 강현수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견조한 실적은 해외공장 증설이 예정돼 있는 CKD와 주말 특근재개로 인해 물동량이 증가할 PCC 부문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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